고려사이버대,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지원단과 협약 체결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이원규)는 지난 12일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 예하 미8군지원단(KSC BN)과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장병 및 직원의 지속적인 학습 지원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8군지원단 구성원이 온라인 기반 고등교육을 통해 직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식은 미8군지원단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안정적인 학습 접근성과 실질적 자기개발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미8군지원단 소속 인원은 고려사이버대학교 산업체 위탁
KB국민은행 ‘KB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 출시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15일 중소기업 재직자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KB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지난 11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KB국민은행이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 취급 은행으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된 적금 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중진공의 가입 승인을 받은 중소기업 재직자로 가입 기간은 36개월 또는 60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저축 금액은 월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로 중진공에서 승인받은 금액에 대해 월 1회 납입 가능하다. 기본 금
공정거래위원회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2015년 1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번호이동 가입자 수가 특정 사업자에게 편중되지 않도록 공동 조정한 행위를 적발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1,140억 원(잠정)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동통신 3사간 휴대폰 회선(MVNO 제외) 점유율 추이
이통 3사는 2014년 단말기 유통법(단통법) 위반으로 방송통신위원회의 제재를 받은 후, 법 준수를 위한 자율규제 차원에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공동으로 ‘시장상황반’을 운영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각 사의 번호이동 가입자 순증·순감 현황과 판매장려금 수준을 공유하며 특정 사업자의 가입자 증가가 두드러지지 않도록 조정하는 담합을 형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특정 사업자의 번호이동 순증이 커질 경우 해당 사업자가 스스로 판매장려금을 낮추거나, 다른 사업자들이 판매장려금을 높이는 방식으로 균형을 맞췄다. 반대로 번호이동 순감이 심한 사업자는 다른 사업자들과 협의해 판매장려금을 조정하며 가입자 이동을 완화했다.
또한, 번호이동 순감이 발생한 사업자의 책임자에게 순증한 사업자의 책임자가 직접 연락해 사과하는 등 담합 유지 행위도 이뤄졌다.
이 같은 담합으로 인해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이 제한되면서, 2014년 하루 평균 3,000건에 달했던 번호이동 순증·순감 규모는 2016년 200건 이내로 감소했다. 또한, 하루 평균 번호이동 건수도 2014년 28,872건에서 2022년 7,210건으로 75%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이 사건은 7년여간 지속된 이동통신 3사의 담합을 적발한 것으로, 향후 이동통신 시장에서 경쟁이 활성화되어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 기업 간 경쟁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