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기구제작소, 국내 최초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전용 소화기 KFI 인증 획득
한국소방기구제작소(Kfire)는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전용 소화기 제품으로 국내 최초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동 이동수단, 스마트기기, 보조배터리 등 배터리 기반 제품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사회적 위험 요인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의 특성을 고려한 전용 소화기의 KFI 인증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fire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열폭주 상황에서 급격히 상승하는 온도와 연소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초기 급속 냉각 효과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12일 오전 10시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펼치면 253mm(10형)의 대화면을, 접으면 164.8mm(6.5형)의 휴대성 높은 바(Bar) 타입 화면을 지원해 사용자가 다양한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는 ‘크래프티드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59만400원이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을 포함한 전국
세종시 조치원 문화정원이 세종시 최초의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됐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2월 6일 조치원 문화정원, 1927아트센터, 장욱진 생가 등 3곳을 세종시 제1~3호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한다고 밝혔다.
세종특별자치시 우수건축자산 제1호 조치원 문화정원
우수건축자산은 역사·문화·경관적 가치를 지닌 건축물 중 체계적 관리 필요성이 인정된 곳을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하는 제도다. 등록된 건축자산은 건폐율, 조경 면적, 부설주차장 설치 등 건축 규제 완화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지역 도시재생 및 문화 활성화 거점으로 활용된다.
세종시 제1호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된 ‘조치원 문화정원’은 1935년 정수장으로 조성되었으나, 2013년 폐쇄된 이후 방치되었다. 이후 정수장과 주변 공원을 통합해 2019년 1만 600㎡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기존 정수장의 외형을 보존하면서 전시·체험·휴식 공간으로 재해석했으며, 조천·벚나무 등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세종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1927아트센터’(제2호 우수건축자산)는 1927년 섬유공장으로 설립된 뒤 제지공장 등으로 활용되다 2003년 폐쇄되어 20년간 방치되었다. 이후 복원을 거쳐 공연·전시관, 카페 등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며, 근현대 조치원의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욱진 생가’(제3호 우수건축자산)는 근현대미술 거장 장욱진 화백의 생가로, 1905년 건립된 주택의 안채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어 문화·역사적 가치가 높은 건축물이다.
세종시는 이번에 등록된 우수건축자산 3곳을 핵심 관광·문화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전국 6,624개 건축자산의 체계적 보전·활용을 위해 ‘제3차 건축자산 진흥 기본계획’(2026~2030)을 연내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에는 건축자산이 도시건축·문화·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 개선 방안이 포함될 전망이다.
국토부 장우철 건축정책관은 “건축자산은 방치되면 흉물이 되지만, 잘 보전·활용하면 도시를 재생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자산이 된다”며 “우수한 도시건축자산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두희 세종시 도시주택국장은 “우수건축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세종시 건축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나가겠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