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이버대,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지원단과 협약 체결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이원규)는 지난 12일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 예하 미8군지원단(KSC BN)과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장병 및 직원의 지속적인 학습 지원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8군지원단 구성원이 온라인 기반 고등교육을 통해 직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식은 미8군지원단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안정적인 학습 접근성과 실질적 자기개발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미8군지원단 소속 인원은 고려사이버대학교 산업체 위탁
KB국민은행 ‘KB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 출시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15일 중소기업 재직자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KB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지난 11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KB국민은행이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 취급 은행으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된 적금 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중진공의 가입 승인을 받은 중소기업 재직자로 가입 기간은 36개월 또는 60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저축 금액은 월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로 중진공에서 승인받은 금액에 대해 월 1회 납입 가능하다. 기본 금
농협은행에서 최근 5년여 동안 800억 원이 넘는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해 금융사고액이 453억 원으로 폭증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8월까지 275억 원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경기 여주시 · 양평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이 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 금융사고 적발 현황(2025년 8월 기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협은행의 금융사고 규모는 총 802억 2,102만 원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외부인에 의한 사기가 430억 2,829만 원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고, 업무상 배임 213억 4,254만 원, 횡령 157억 583만 원, 내부 직원 사기 9,235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연도별로는 2020년 1억 5,316만 원(6건), 2021년 67억 5,666만 원(4건), 2022년 0원(1건, 사적금전대차), 2023년 3억 9,404만 원(6건)으로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으나, 2024년에 들어 금융사고액이 453억 7,512만 원(19건)으로 폭증했다. 올해 8월까지도 이미 8건, 275억 4,204만 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집중적으로 발생한 ‘외부인 사기’의 경우, 허위 임대차계약서 제출, 이중매매계약서에 의한 대출 사기, 부적정 여신심사로 인한 부실채권 발생 등 심사 과정의 부실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김선교 의원은 “농협은행의 금융사고가 지난해부터 급증해 건수와 규모 모두 커지고 있다”며 “외부인 사기 비중이 높은 것은 은행의 허술한 심사와 부실한 내부통제가 금융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경고했다.
또한 김 의원은 “농협은행이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내놨지만 여전히 미흡하다”며 “반복되는 대형 금융사고를 막기 위해 내부통제 강화를 넘어, 실효성 있는 점검체계와 예방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