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이버대,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지원단과 협약 체결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이원규)는 지난 12일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 예하 미8군지원단(KSC BN)과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장병 및 직원의 지속적인 학습 지원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8군지원단 구성원이 온라인 기반 고등교육을 통해 직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식은 미8군지원단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안정적인 학습 접근성과 실질적 자기개발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미8군지원단 소속 인원은 고려사이버대학교 산업체 위탁
KB국민은행 ‘KB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 출시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15일 중소기업 재직자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KB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지난 11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KB국민은행이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 취급 은행으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된 적금 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중진공의 가입 승인을 받은 중소기업 재직자로 가입 기간은 36개월 또는 60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저축 금액은 월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로 중진공에서 승인받은 금액에 대해 월 1회 납입 가능하다. 기본 금
한국갤럽이 2025년 9월 30일 공개한 ‘마켓70 2025’ 조사에 따르면 전국 만 13세 이상 소비자의 모바일 뱅킹 이용률은 79%에 달했으며, 간편결제와 인터넷전문은행도 절반 이상이 이용하는 등 금융·쇼핑·생활편의·미용 전반에서 모바일 중심 서비스가 일상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 13세 이상 소비자 기준 서비스별 연간 이용률
한국갤럽은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5,251명을 대상으로 금융·쇼핑·생활편의·미용 관련 서비스 19종의 이용 경험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모바일 뱅킹의 연간 이용률은 79%로 PC 뱅킹(42%)을 크게 앞질렀고, 간편결제와 인터넷전문은행 모두 55%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 대비 각각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반면 PC 뱅킹, PC 쇼핑, TV홈쇼핑은 소폭 감소하거나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주식 거래는 30%가 경험해 2020년 6%에서 꾸준히 증가했으며, 특히 AI 투자 열풍과 금융시장 변화가 최근 확산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됐다. TV홈쇼핑은 2022년 40%까지 떨어졌으나 올해 49%로 반등하며 독자적 상품 기획과 라이브 커머스 결합 등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는 모습이다.
생활편의 서비스에서는 음식 배달 앱이 연간 64% 이용률을 기록, 20·30대에서는 90%를 넘는 압도적 수치를 보였다. 청소년(13~18세) 중에서도 74%가 최근 1년간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해 배달 앱이 세대를 초월한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줬다. 신선식품 새벽배송은 2020년 7%에서 올해 33%로 급성장했고, 중고물품 거래 앱도 37%가 이용하는 등 생활 전반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반 소비가 보편화됐다.
만 13세 이상 소비자 기준 서비스별 연간 이용률
택시 앱은 41%가 이용했고, 숙박 공유는 14%, 차량 공유는 9%로 나타났다. 미용 서비스 가운데 네일 케어는 19%, 피부 관리 17%, 두피·탈모 관리는 12%로, 모두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특히 여성의 네일·피부 관리 이용률과 남성의 두피·탈모 관리 경험이 꾸준히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갤럽은 이번 조사에서 “온라인 금융·쇼핑의 성장은 모바일 플랫폼이 주도하고 있으며, 생체인증 보안 기술 확산과 스마트폰의 고도화가 이를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연령별 격차가 여전히 존재해 20~40대에서는 대부분의 서비스 이용률이 80%대를 기록했지만, 60대 이상에서는 모바일 뱅킹과 쇼핑조차 30% 수준에 머물렀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면접조사원 인터뷰(CAPI)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4%포인트, 응답률은 31.9%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