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이버대,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지원단과 협약 체결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이원규)는 지난 12일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 예하 미8군지원단(KSC BN)과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장병 및 직원의 지속적인 학습 지원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8군지원단 구성원이 온라인 기반 고등교육을 통해 직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식은 미8군지원단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안정적인 학습 접근성과 실질적 자기개발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미8군지원단 소속 인원은 고려사이버대학교 산업체 위탁
KB국민은행 ‘KB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 출시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15일 중소기업 재직자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KB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지난 11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KB국민은행이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 취급 은행으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된 적금 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중진공의 가입 승인을 받은 중소기업 재직자로 가입 기간은 36개월 또는 60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저축 금액은 월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로 중진공에서 승인받은 금액에 대해 월 1회 납입 가능하다. 기본 금
청년층(20대)의 실질소득이 최근 10년간 전 세대 가운데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제인협회가 29일 발표한 ‘2014~2024년 세대별 실질소득 추이 분석’에 따르면, 청년층 실질소득은 연평균 1.9% 증가하는 데 그쳐 30대(3.1%), 40대(2.1%), 50대(2.2%), 60대 이상(5.2%)보다 낮았다.
특히 증가세는 전반적으로 둔화돼 2014~2019년 연평균 2.6%에서 2019~2024년 1.1%로 떨어졌다.
한경협은 청년층 소득 부진 원인을 ‘고용의 질 저하’와 ‘체감물가 상승’에서 찾았다.
같은 기간 청년층 실업률은 9.0%에서 5.8%로 3.2%포인트 하락하고 고용률도 61.0%까지 오르며 ‘양적 개선’은 있었으나, 비정규직 비율이 32.0%에서 43.1%로 11.1%포인트 높아지면서 근로소득 증가에 제약이 발생했다.
청년층의 근로소득 연평균 증가율은 3.6%로, 모든 세대 중 가장 낮았다.
외식비를 중심으로 한 물가 상승도 청년층 실질소득을 끌어내린 주요 요인이다.
최근 5년간(2019~2024년) 청년층 체감물가상승률은 연평균 2.8%로, 이전 5년간(2014~2019년) 1.1%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음식·숙박비 지출 비중은 22.2%까지 확대됐으며, 특히 외식비 상승률이 연 4.0%에 달해 청년층 체감물가 상승에 29.5%를 기여했다.
한경협은 정책적 대응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고용훈련과 기업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노동시장 정책을 통해 고용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외식업체의 원가 부담 완화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을 통해 외식물가 안정화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분석은 통계청 가계동향조사(MDIS)와 국가통계포털(KOSIS)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도별 세대의 소비 패턴을 반영한 ‘체감물가지수’를 자체 산출해 활용했다.
한경협은 “청년층 실질소득 증가세 둔화는 단순한 소득 문제가 아니라, 청년 세대의 소비 여력과 삶의 질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정책의 초점을 고용의 질 제고와 생활물가 안정에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