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이버대,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지원단과 협약 체결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이원규)는 지난 12일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 예하 미8군지원단(KSC BN)과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장병 및 직원의 지속적인 학습 지원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8군지원단 구성원이 온라인 기반 고등교육을 통해 직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식은 미8군지원단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안정적인 학습 접근성과 실질적 자기개발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미8군지원단 소속 인원은 고려사이버대학교 산업체 위탁
KB국민은행 ‘KB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 출시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15일 중소기업 재직자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KB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지난 11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KB국민은행이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 취급 은행으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된 적금 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중진공의 가입 승인을 받은 중소기업 재직자로 가입 기간은 36개월 또는 60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저축 금액은 월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로 중진공에서 승인받은 금액에 대해 월 1회 납입 가능하다. 기본 금
정전협정 당일 전사한 6·25전쟁 호국영웅 故 김금득 하사(현 계급 상병)가 전사 72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김금득 하사(현 계급 상병)의 유해와 함께 수습된 유품인 인식표에는 고인의 군번과 성명(영문)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국방부 제공)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단장 이근원)은 지난해 11월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주파리 일대에서 발굴한 유해가 국군 제7사단 소속 김 하사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김 하사는 1953년 1월 입대 후 제7사단에 배치돼 ‘적근산-삼현지구 전투’에 참전했다. 이 전투는 중공군 4개 사단의 공격을 국군 제7·11사단이 격퇴하며 전선을 안정시킨 격전으로, 김 하사는 이 과정에서 정전협정 체결 당일인 1953년 7월 장렬히 전사했다. 그의 전공은 1963년 화랑무공훈장 추서로 기려졌다.
이번 신원 확인에는 유해와 함께 발굴된 인식표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인식표에 새겨진 이름을 병적기록부와 전사자 명부와 대조해 가족을 찾을 수 있었다. 김 하사는 1925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나 일곱 남매 중 다섯째였으며, 1951년 외동딸 김순임 씨를 얻었다.
유가족에게 전달된 ‘호국의 얼 함’에는 유품과 함께 신원확인 통지서, 귀환 패가 담겼다. 딸 김순임 씨(71세)는 “아버지가 군대에 가실 때 인사도 제대로 못해 늘 마음이 울적했다”며 “유해를 찾았다고 하니 핏줄이라는 게 느껴져 목이 메어 말이 안 나온다. 이제라도 현충원에 모셔 도리를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2000년 사업 시작 이래 지금까지 총 259명의 전사자를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 아직도 수많은 6·25 전사자 유해가 가족을 기다리고 있으며, 정부는 친·외가 8촌 이내 유가족의 DNA 시료를 채취해 신원 확인에 나서고 있다. 시료 제공은 보건소, 보훈병원에서 가능하며,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 ‘1577-5625(오! 6·25)’로 신청하면 출장 채취도 가능하다.
국유단은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했으나 아직 가족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호국영웅들이 있다”며 적극적인 유전자 시료 참여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