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이버대,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지원단과 협약 체결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이원규)는 지난 12일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 예하 미8군지원단(KSC BN)과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장병 및 직원의 지속적인 학습 지원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8군지원단 구성원이 온라인 기반 고등교육을 통해 직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식은 미8군지원단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안정적인 학습 접근성과 실질적 자기개발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미8군지원단 소속 인원은 고려사이버대학교 산업체 위탁
KB국민은행 ‘KB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 출시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15일 중소기업 재직자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KB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지난 11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KB국민은행이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 취급 은행으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된 적금 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중진공의 가입 승인을 받은 중소기업 재직자로 가입 기간은 36개월 또는 60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저축 금액은 월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로 중진공에서 승인받은 금액에 대해 월 1회 납입 가능하다. 기본 금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위성사진을 활용해 서울시 자치구별 도시숲 면적과 지표면 온도를 분석한 결과, 도시숲 비율이 높은 지역일수록 지표면 온도가 낮다는 상관관계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랜샛 영상 분석에 의한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지표면 온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위성사진을 기반으로 서울시 자치구별 평균 지표 온도와 도시숲 지도를 분석한 결과, 자치구별 도시숲 면적 비율에 큰 편차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랜샛 위성 영상(2024년 8월 29일 오전 11시)의 온도 밴드를 분석한 지표 온도와 도시숲 분야 상위 국제저널 『Ecological Indicators』에 실린 서울시 도시숲 지도를 상호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평균 도시숲 면적 비율은 30.6%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는 강북구가 62.3%로 가장 높았으며, 종로구 61.1%, 관악구 57.4%, 은평구 52.2%, 도봉구 51.3% 순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도시숲 면적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영등포구로 5.8%에 불과했으며, 강서구 10.2%, 성동구 10.8%가 뒤를 이었다. 최고 비율인 강북구와 최저 비율인 영등포구 간에는 무려 56.5%포인트의 격차가 벌어졌다.
특히 주목할 점은 도시숲 비율과 지표면 온도 간의 상관관계다.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연구진은 도시숲 비율이 높은 강북구, 종로구, 관악구, 은평구, 도봉구, 노원구, 서초구에서 지표면 평균 온도가 낮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는 도시숲이 도심의 열섬 현상 완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결과다. 나무와 식물들이 증발산 작용을 통해 주변 온도를 낮추고, 그늘을 제공하여 지표면의 직접적인 태양열 흡수를 차단하는 효과를 보여준다.
반면 영등포구처럼 도시숲 비율이 낮은 지역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지표면 온도를 나타내, 도시 열섬 현상에 더 취약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지역은 상업·업무지구나 주거밀집지역으로 개발되면서 녹지 공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연구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학술지에 게재된 도시숲 지도와 위성 온도 데이터를 결합한 분석으로, 도시숲의 온도 조절 효과를 객관적으로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 박찬열 센터장은 "도심의 열섬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지자체별로 도시숲을 확대해 지표 온도를 낮춰야 한다"며 "유휴지를 활용해 교통섬과 가로수 등 작은 숲을 다수 조성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