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이버대,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지원단과 협약 체결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이원규)는 지난 12일 주한미군사령부 미8군 예하 미8군지원단(KSC BN)과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장병 및 직원의 지속적인 학습 지원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8군지원단 구성원이 온라인 기반 고등교육을 통해 직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식은 미8군지원단에서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안정적인 학습 접근성과 실질적 자기개발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미8군지원단 소속 인원은 고려사이버대학교 산업체 위탁
KB국민은행 ‘KB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 출시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15일 중소기업 재직자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KB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지난 11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KB국민은행이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 저축’ 취급 은행으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된 적금 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중진공의 가입 승인을 받은 중소기업 재직자로 가입 기간은 36개월 또는 60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저축 금액은 월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로 중진공에서 승인받은 금액에 대해 월 1회 납입 가능하다. 기본 금
네이버㈜가 12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검색 방향성을 공개하며, 정보 검색을 넘어 ‘통합 에이전트’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네이버는 독보적 검색 인프라와 방대한 버티컬 데이터 생태계를 바탕으로 사용자 맞춤형 AI 검색 경험을 본격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 검색플랫폼 김상범 리더
김상범 네이버 검색플랫폼 리더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사용자 요구는 복잡해지고 있고, 네이버는 한국 사용자에 최적화된 검색 인프라와 27년 축적된 데이터, 블로그·카페·쇼핑 등 버티컬 서비스 기반으로 AI 검색에서도 차별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네이버는 AI 검색 서비스의 일환으로 통합검색에 ‘AI 브리핑’을 적용 중이며, 사용자 만족도 지표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AI 브리핑 노출률은 출시 초기 대비 3배, 하단 ‘더보기’ 버튼 클릭률은 50% 증가했고, 관련 질문 클릭률은 기존 검색어 추천 대비 3.4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연내 AI 브리핑 노출 비중을 전체의 20% 수준까지 확대하고, 금융·헬스케어 등 주제별로 특화된 브리핑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문서 번역·요약, 긴 영상 요약 등 멀티미디어형 AI 브리핑도 도입된다. 이는 네이버가 정보, 쇼핑, 로컬, 금융 등 분야별 AI 에이전트를 구축해 궁극적으로 모든 검색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에이전트’ 전략의 초석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김재엽 네이버 리더는 “AI 브리핑은 공식형·숏콘텐츠형·플레이스형 등 다양한 유형으로 확장 중이며, 사용자 흐름을 고려한 검색 연결을 강화해 맞춤형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내년 중 도입 예정인 ‘AI 탭(가칭)’도 공개됐다. AI 탭은 통합검색 내 별도 페이지로,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장소 추천부터 지도 안내, 예약 및 결제까지 일괄 지원하는 맞춤형 검색 환경을 목표로 한다. 예컨대 ‘아이와 제주도 여행’과 같은 검색어에 대해 추천 장소 제시→여행 코스 제안→예약 연결까지 가능한 ‘플레이스 에이전트’가 작동하게 된다.
한편, 창작자 중심의 AI 검색 생태계 조성을 위한 ‘AI 하이라이트 프로젝트(가칭)’도 추진된다. 이 프로젝트는 AI 브리핑에서 창작자 콘텐츠의 출처를 배지로 강조하거나, 블로그 이웃맺기·유료 구독 등으로 연결되는 직관적인 UX 설계로 콘텐츠 유입 확대를 도모한다.
네이버는 이 같은 전략을 통해 통합검색의 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생성형 AI 기반의 새로운 검색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재엽 리더는 “네이버는 검색이라는 고유한 경쟁력을 AI와 결합해 사용자에게 가장 자연스럽고 효과적인 검색 흐름을 제공하는 통합 에이전트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